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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O D A Y2

재택근무 하고 있어요 아주 맛있게 혼자만이 점심 식사를 하고 견과류, 딸기, 요거트 그리고 올리고당을 뿌린 후식을 먹고 있다. 물론, 앞에는 힐링 유투브를 켜놓고. 재택근무 3일째 반인데... 정말 삶의 질이 더 올라가는 느낌이다. 역시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았다. 다만, 우리 업종의 업무상 재택근무보다는 대면 근무가 확실히 유용함을 느끼고 있다. 집에 있으며 느끼는 건,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가끔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거? 그리고 일을 안하면 산다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은 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지금이 딱 좋다. 감사함이 극에 달하며, 그동안 책과 멀어져 있었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있어서 좋다. 집에 거실에 내려온 햇살을 느낄 수 있다. (이건 원래 주말에나 가능했는데 말이지) 하지만, 다시 회사가면 이런 소소.. 2020. 4. 9.
시골라이프 : 표고버섯 주말에 심기 시골에서 시골로 온 나의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은 전~혀 다르다. 진정한 시골라이프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시댁가면 진정한 시골라이프이다. 예전에 소박한(?) 꿈은 농부에게 시집가는 거였는데, 농부에게 시집가는 거 대신 시아버님이 조그맣게 하는 일을 살짝 도와드렸다. 아버님은 농부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가족들 먹을 정도로만 농사를 지으신다. 며느리는 덕분에 마늘, 양파, 대파, 버섯, 고추가루 등 구매하지 않고 시댁에서 잘 얻어온다. 특히, 버섯은 내 최애 작물이기 때문에 이번 버섯종자를 심는 건 우리도 시댁에 가서 일손을 거들었다. 원래 아버님 혼자 나무에 구멍 뚫기, 버섯 종자 빼기, 버섯 종자 심기 등 하면 거의 하루 걸린다고 하셨다. 이번엔 일손이 총 4명이므로, 오전에 끝냈다. (9시까지 .. 2020. 3. 16.